‘실책 불운’ 웨버, 두산전 3⅔이닝 5실점 1자책…에릭 등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16 20: 07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태드 웨버(30)가 내야실책 불운을 겪으며 4회를 채우지 못했다.
웨버는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5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웨버는 1회 선두 타자 민병헌과 오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어 홍성흔에게 3루수 앞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웨버는 김현수를 2루 땅볼 처리했지만 한 점을 허용했다. 호르헤 칸투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1회를 마쳤다.

2회 웨버는 선두 최주환을 낙차 큰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1사후 최재훈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지만 김재호를 2루 뜬공으로 솎아냈다. 이어 정수진 타석 때 보크를 범해 2사 2루에 놓였지만 정수빈을 145km 직구를 던져 삼진 처리했다.
웨버는 3회 타자 세 명을 범타로 막고 첫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4회 웨버는 선두 김현수에게 안타 칸투에게 2루타를 맞고 2,3루 위기에 놓였다. 1사후 최재훈을 1루 땅볼 유도했지만 1루수 테임즈의 홈 송구 실책으로 누상의 주자 2명 모두에게 홈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웨버는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3루에 놓였다. 웨버는 민병헌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웨버는 4회 2사 1루 오재원 타석 때 에릭 해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에릭이 오재원을 범타로 막고 4회를 마쳤다. 4회말 현재 NC가 두산에 4-5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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