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에게 발 밟힌 나주환,'고통 호소하며 교체'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7.16 20: 16

16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말 1사 주자 1루 한화 이학준 타석에서 1루 주자 피에가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하며 나주환의 발을 실수로 밟았다. 이 과정에서 나주환이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SK와 한화는 각각 채병용과 앨버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앨버스는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릴 SK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는 못한 앨버스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다. 한화는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2연승 중으로 첫 3연승 도전이다. 한편으로는 앨버스의 2연승 도전이기도 하다.

앨버스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3승8패 평균자책점 6.53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 때는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직전 등판에서 힘을 냈다. 10일 청주 넥센전에서 상대 강타선을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첫 두 경기 연속 승리에 도전한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5월 17일 한 경기에 등판해 당시 6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기대가 크다. 문학구장에서는 첫 등판이다.
한편 15일 패배로 3연승 도전이 좌절된 SK는 채병룡(32)을 앞세워 전반기 마지막 경기 승리에 도전한다. 채병룡은 올 시즌 16경기에 나서 6승8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10일 문학 KIA전에서는 6.1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최근 2연패로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 시즌 한화전에서는 1경기에 나가 무자책 경기를 펼쳤다. 5월 31일 한화전에서 7.2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경험이 있다. 통산 한화전에서는 38경기에서 12승8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62로 비교적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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