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나주환, 피에와 충돌 부상으로 교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7.16 20: 20

SK 내야수 나주환(30)이 수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나주환은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2루수 및 9번 타자로 출전했다. 그러나 3-7로 뒤진 4회 수비 도중 펠릭스 피에(한화)의 도루를 막다 부상을 당했다.
2루를 향해 뛰던 피에의 발과 도루를 저지하기 위해 2루 베이스를 막고 있던 나주환의 왼발이 묘하게 2루 베이스 바로 앞에서 충돌했다. 피에는 2루 베이스를 밟기 위한 진로였고 나주환도 2루를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타이밍이었다. 그러나 피에의 발이 나주환을 발을 곧바로 밟은 모양새가 되며 나주환이 큰 고통에 시달렸다.

피에의 도루는 아웃이 돼 공수 교대가 됐으나 나주환은 한동안 고통에 일어나지 못하더니 결국 부축을 받고 나갔다. 나주환은 5회 수비부터 신현철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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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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