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LG전 4이닝 4실점 조기강판...9승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7.16 20: 34

삼성 우완 선발투수 윤성환이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서 부진했다.
윤성환은 16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총 78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3점을 내준 윤성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이 3.33에서 3.80으로 올라갔다.
시작부터 선취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윤성환은 1회말 정성훈에게 우전안타, 박용택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 2루로 몰렸다. 위기서 스나이더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1타점 2루타가 됐고, 2사후 이병규(7번)가 커브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0-3으로 밀린 윤성환은 2회말 삼자범퇴, 3회말 박용택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안정감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4회말 첫 타자 이진영에게 2루타, 이병규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줘 2-4가 됐다. 계속된 위기서 윤성환은 손주인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최경철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로 또 몰렸다. 추가 실점 위기서 윤성환은 백창수를 유격수 플라이, 오지환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4회말을 마쳤다.
윤성환은 5회말 첫 타자 정성훈에게 2루타를 맞고 또 무사 2루, 결국 차우찬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차우찬은 윤성환의 주자를 묶으며 5회믈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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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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