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경수가 삼중도루 홈스틸로 득점 성공, 삼성 배터리의 틈을 파고 들었다.
박경수는 16일 잠실 삼성전 6회말 2사 만루서 3루서 홈으로 도루, 1루 주자와 2루 주자도 베이스를 훔쳐 삼중도루를 성공했다. 상대 투수 차우찬의 투구모션에 맞춰 모든 주자가 스타트를 끊었고, 박경수는 상대 포수 이흥련의 태그를 절묘하게 피하며 득점을 올렸다.
박경수의 득점으로 LG는 7-2로 한 발짝 더 도망갔다. 박경수는 지난 6월 13일 SK를 상대로 홈스틸에 성공, 올 시즌에만 두 번이나 결정적인 주루플레이를 선보였다.

한편 이번 삼중도루는 한국프로야구 통산 6번째 삼중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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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