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단독 2위를 사수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넥센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앤디 밴 헤켄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넥센(47승1무33패)은 전반기를 2위로 마쳤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7이닝 무실점으로 전반기 평균자책점 1위(2.83), 다승 1위(13승)를 달성했다. 박동원이 7회 송승준을 상대로 시즌 2호포를 터뜨리며 쐐기점을 올렸다. 김민성은 30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강정호가 2안타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선발 밴 헤켄이 에이스다운 피칭으로 잘 끌어주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전반기 동안 고생하고 노력해준 선수들,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감사한다. 올스타 브레이크 포함 휴식기까지 며칠 여유가 있는데 잘 준비해서 후반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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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