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7회말 삼성 배영수가 구원등판하고 있다.
LG와 삼성은 이날 류제국과 윤성환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류제국은 올 시즌 16경기 92이닝을 소화하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 투구 밸런스가 무너져 부진의 늪에 빠졌으나 점점 안정감을 찾고 있다. 삼성을 상대한 경기는 5월 29일 밖에 없는데, 당시 류제국은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류제국이 난적 삼성을 이겨낼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반면 삼성 역시 토종 우완에이스 윤성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윤성환은 올 시즌 16경기 102⅔이닝 동안 8승 4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쾌속 질주 중이다. LG와는 올 시즌 첫 맞대결이다. 삼성에 있어 최형우가 빠진 가운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중요하다.
한편 양 팀은 상대전적 5승 2패로 삼성이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