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김응룡 감독, "김경언-김태완-불펜이 잘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7.16 22: 09

이날 승리하면 첫 3연승이라는 말에 김응룡 한화 감독은 알듯 모를듯 한 미소를 지으며 "그럼 이겨야겠네"라고 웃었다. 그리고 한화는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김응룡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한화는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맹타를 몰아친 김경언 김태완의 활약, 그리고 선발 앤드류 앨버스의 안정된 투구에 힘입어 12-3으로 이겼다. 올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한 한화(28승48패1무)는 8위 SK(34승49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이며 탈꼴찌를 가시권에 뒀다.
경기 초반부터 김경언 김태완의 대포가 쏟아져나오며 상대 마운드를 폭격한 날이었다. 장단 16안타를 쳤고 기회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화는 전반기 마지막 6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하며 후반기를 기대케 했다.

경기 후 김응룡 감독은 "김경언 김태완이 잘해줬고 선발들도 잘했지만 특히 불펜들이 잘 막아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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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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