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최진혁이 장나라를 걱정하며 전화번호를 건넸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5회에는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이건(장혁 분),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 근처에서 우연히 다니엘(최진혁 분)과 마주친 미영은 반가운 인사를 주고 받았다.
미영은 다니엘이 반가웠다. 그를 신부라고 생각했던 미영은 언제나 어려울 때 그를 만나 고민 상담을 하게 됐기 때문. 미영은 그에게 “결혼했다. 다 신부님 덕분”이라며 행복한 듯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미영이 흘린 서류를 챙겨주던 다니엘은 서류 봉투 속에 이혼합의서가 들어 있다는 것을 봤다. 걱정이 된 다니엘은 “남편이 잘 해주긴 하냐”고 물었다. 이어, “혹시 잘 안 해줘도 참고만 있으면 안 된다. 할 말 있으면 당당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을 했다.
미영은 “신부님은 뵐 때마다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 주신다”며 고마움을 표현한 후 자리를 떠났다. 이후 다니엘은 미영을 멈춰 세워 전화번호를 건넸다. 그는 “무슨 일 생기면 끙끙 앓지 말고 이 번호로 전화 해라. 또, 카페 오픈 하면 자주 놀러와라”라며 그의 어깨를 다독였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으로, 모르는 남자와 우연한 하룻밤으로 임신까지 이르게 된 한 여자와 대대손손 30대에 절명하는 집안의 내력으로 인해 후세를 잇는 것이 절대적 소명이 된 한 남자의 예기치 않은 사랑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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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