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티보 쿠르트와(22)의 대체자로 얀 오블락(21)을 영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블락 이적에 대해 벤피카와 합의를 마쳤다. 그는 앞으로 6시즌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할 것"이라며 오블락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1993년생인 오블락은 지난 시즌 벤피카의 주전 골키퍼로서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시켰다. 차세대 골키퍼 유망주로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은 오블락은 1600만 유로(약 223억 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시즌 팀의 골문을 지켜내며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달성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쿠르투와가 원 소속팀 첼시로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블락 영입으로 그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게 됐다. 과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한 번 오블락을 쿠르투와처럼 키워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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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