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성, '기분좋은 날' 투입..부잣집 외동딸 역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7.17 08: 06

 배우 정혜성이 SBS 주말드라마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다. 
 
'기분좋은 날' 측은 17일 이 같이 밝히며 "정혜성이 극 중 김형규의 맞선녀이자 부잣집 외동딸 이소이 역으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정혜성이 맡은 이소이는 부족할 것 없이 자란 부잣집 외동딸로 큰 키에 늘씬한 몸매까지 갖춘, 화려한 스펙을 가진 ‘엄친딸’의 표본이다. 극중 과거 자신에게 상처를 준 마성의 바람둥이 서인우(김형규 분)와 맞선녀로 깜짝 재회를 하게 되면서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그는 달달한 애정행각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는 서재우(이상우 분)-정다정(박세영 분) 커플과 미묘한 기류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혜성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25회 방송분에 당당하면서도 매력 넘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해 신고식을 치른다. 김신애(이미영 분)의 절대 지지를 받으며 인우와 어떤 관계를 맺게 될 지, 우정 커플의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혜성의 첫 촬영은 지난 7월 초 경기도 부천에서 이뤄졌다. 오전 6시에 진행된 이른 촬영에도 불구하고 정혜성은 큰 키와 늘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블랙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촬영장에 등장,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촬영을 마친 후 정혜성은 "첫 대본을 받고 많이 설렜다"며 "존경하는 선생님들, 그리고 멋지고 훌륭한 선배님들, 좋은 배우 분들과 함께 연기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극 중 소이는 철부지 외동딸로 조금은 얄미운 구석이 있는 캐릭터지만 시청자분들께 예쁨 받을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 드라마에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테니 지켜봐달라"며 다부진 각오를 덧붙였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정혜성은 짧은 장면이었지만 빈틈없는 준비로, 주어진 배역을 100% 소화해내며 모두를 만족시켰다"며 "극에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시킬, 정혜성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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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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