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서이숙 종영소감 “또 하나 얻어간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7.17 08: 08

배우 서이숙이 ‘너희들은 포위됐다’ 종영소감을 전했다.
서이숙은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에서 경찰서장 강석순 역을 맡은 가운데 16일 방송된 19회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그간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강석순은  때론 빗나간 선택을 했지만 경찰 조직을 사랑하는 마음과 은대구(이승기)를 아끼는 마음만은 확실했던 인물. 이에 서이숙은 깊이 있는 내공과 관록의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며 매 장면마다 넘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서이숙은 지난 14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마지막 ‘컷’ 소리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서이숙에게 꽃다발을 안겼고, 감사의 인사와 함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서이숙은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멋진 캐릭터를 만나게 해준 이정선 작가님, 촉박한 시간이었지만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고 끝까지 치열하게 완성도를 찾아간 유인식 감독님과 이길복 촬영감독님, 차승원 배우, 이승기 배우, 고아라 배우 등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해서 행복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하나 얻어간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서이숙은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의 홍순자 역과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의 청수대비 역으로 행보를 이어간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마지막 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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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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