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이 극 중 이서진-김희선, 류승수-진경, 김광규-윤유선, 김상호-윤지숙 등 신혼부부 4쌍의 모습을 보여주며 재미를 주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강씨네 대가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여러 갈등들을 따스하게 해소시켜낙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참 좋은 시절’에는 이서진-김희선, 류승수-진경, 김광규-윤유, 김상호-윤지숙 등 네 쌍의 신혼부부가 탄생하면서 드라마에 활기가 더해지고 있는 중.

강동석(이서진 분)과 차해원(김희선 분)은 역경 속에 피어난 첫사랑 부부다. 동석과 해원은 결혼 전부터 수차례 반대에 부딪치는 등 온갖 고난을 이겨낸 커플. 결혼 후에도 신혼여행이 무산되는가 하면, 해원이 언니이자 형님인 차해주(진경 분)와 예상치 못했던 ‘동서지간 갈등’에 놓이게 된 상태다.
여기에 강동희(옥택연 분), 장소심(윤여정 분), 강태섭(김영철 분), 하영춘(최화정 분)을 둘러싼 거취 문제가 새롭게 떠오르며 마음 편할 날 없는 동석과 해원의 험난한 신혼생활이 펼쳐지고 있다.
강동탁(류승수 분)과 차해주(진경 분)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다. 속도위반으로 아이를 가지며 동석-해원 커플과 겹사돈을 이뤄냈다. 해주는 동탁을 구박하는 엄마 이명순(노경주 분)에 맞서며 남편을 지켜내고, 시댁에서 사랑받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강쌍호(김광규 분)과 조명란(윤유선 분)은 극 중 아기자기한 성향대로 로맨틱한 신혼을 즐기고 있다. 쌍호는 천생여자 명란을 위해 소시지, 계란, 토스트로 미국식 아침식사를 준비해주는 다정함을 내보이고 있으며, 명란도 애교로 화답하며 깨소금 볶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강쌍식(김상호 분)과 최미숙(윤지숙 분)은 10년 넘게 연애해 온 장수 커플다운 친구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숙은 무뚝뚝하고 거친 면모가 느껴지는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 그럼에도 결혼 후 쌍호-명란 부부의 달달한 애정행각을 부러워하며 쌍호와 투닥거리고 있다. 친구처럼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중요한 순간에 서로의 편을 들어주고 있는 소소한 일상이 정겨움을 더하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측은 “네 쌍의 신혼부부가 한꺼번에 탄생하게 되면서 더욱 꽉 찬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며 “각기 다른 모습으로 깨소금 볶는 신혼 생활을 즐기며, 안방극장까지 더불어 웃게 만드는 부부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참 좋은 시절’ 43회 분은 오는 19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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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