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쿠바 출신 투수 헥터 멘도사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17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쿠바야구연맹과 헥터 멘도사의 이적을 합의했다.
쿠바는 자국 선수들의 외국 무대 이적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정부 차원에서 이적을 용인할 방침으로 전환한 바 있다. 프레드릭 세페다 크루스(내야수)에 이어 두 번째 쿠바 출신 선수 영입이다.
멘도나는 190cm의 큰 키에서 내리 꽂는 150km 안팎의 강속구가 일품이라는 평가. 요미우리 관계자에 따르면 멘도사는 16세 이하 쿠바 대표팀 주력 투수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멘도사는 선발과 마무리 모두 소화 가능하다. 요미우리는 마무리보다 선발 요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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