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리버풀, 수아레스 없이도 경쟁할 수 있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17 09: 23

루이스 수아레스(27, 바르셀로나) 없이 새 시즌을 준비하는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로저스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아레스 없이도 경쟁할 수 있다"며 리버풀이 수아레스의 원맨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수아레스는 명실상부한 리버풀의 에이스였다.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31골 12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아레스가 있었기에 프리미어리그 2위 자리와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따낼 수 있었다.

로저스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수아레스의 활약을 기원했다. 또한 "수아레스가 그동안 클럽에 보여준 헌신에 감사한다. 그는 훌륭한 선수였으나 우리는 움직여야한다. 그 역시 마찬가지고, 나는 그 없이 경기를 치러 이길 수 있도록 우리 선수들에게 집중해야한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로저스 감독은 수아레스 대체자 영입을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은 일임을 인정했다. 로저스 감독은 "우리는 최고의 선수들을 얻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타이틀에 근접했던 지난 시즌에 근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로저스 감독은 "우리는 젊은 팀이고 다시 성장할 수 있는 팀이다. 정말 흥미진진한 시즌이 될 것이고, 이번 해에도 우리는 퀄리티를 보여줄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다. 이 환상적인 팀의 선수들은 수아레스 없이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하며 수아레스 없이 시즌을 헤쳐나가는데 문제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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