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페스티벌 돌아온다..김준호 집행위원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7.17 10: 11

제 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가 올 여름 다시 부산 앞바다를 들썩거리게 할 전망이다.
17일 주최 측에 따르면 ‘웃음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다음 달 29일(금)부터 오는 9월 1일(월)까지 총 4일간 영화의전당, KBS홀, 경성대 예노소극장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부산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개최된다. 공연, 코미디 오픈 콘서트, 사진전 등 더욱 알찬 구성은 물론 탄탄해진 라인업으로 중무장해 대한민국 전역에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할 것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아시아 최초라는 점, 국내 선후배 코미디언들을 비롯해 해외 공연팀들까지 다 같이 어우러지는 기회와 축제와 장이자, 최초의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이에 국제적 교류의 장으로서 K-코미디 한류열풍을 선도해갈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더욱 재밌어진 웃음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또한 지난 1회에서는 KBS, SBS, MBC 등 국내 방송사를 대표하는 코미디언들과 해외 최고 인기 아티스트들의 코미디 공연, 그리고 화려한 개막식 행사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행사 직후 스위스 현지에서 이루어지는 축제에 아시아 최초의 페스티벌이란 점을 인정받아 초청까지 받았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는데 이바지하고 있기에 더욱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왜 우리나라에서 만든 국제 개그제는 없을까?’라는 단순한 발상으로 시작한 행사가 2회까지 와서 기분이 좋다. 지난해에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리 없듯이 이번 2회에서는 보완을 많이 해서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이어 “이 페스티벌이 K-코미디가 세계로 뻗어 가는데 초석이 되어 나아가 교류의 장이 되고, 하나의 문화 무역센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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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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