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강레오 딸 에이미, 엑소 팬 자처…‘으르렁’ 댄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7.17 10: 15

요리전문가 강레오의 19개월 딸 에이미가 아이돌 그룹 엑소에 빠졌다. 
19일 오후 5시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영유아건강검진 문진표를 작성하기 위해 에이미를 데리고 갖가지 활동을 하는 강레오 셰프-박선주 부부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그 가운데 에이미는 엑소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고.
강레오 박선주 부부는 영유아건강검진을 받으러 오라는 우편물을 받고, 딸 에이미와 함께 문진표에 있는 내용을 실천해본다. 에이미가 잘 크고 있다고 믿고 있던 부부는 의외의 난관에 부딪힌다. 특히 3개 이상 블록 쌓기를 해보는 과정에서 에이미는 블록을 쌓기는커녕 엄마, 아빠가 쌓아놓은 것을 무너뜨리기만 하며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처음에 잘 하지 못하는 에이미를 본 엄마 박선주는 “평소에는 잘 쌓았는데 당신이 못 봤을 뿐이다”라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강레오 역시도 “이 나이 때에 잘 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면서도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강레오가 생각해낸 묘책은 엑소의 ‘으르렁’을 틀어주는 것이었다. 평소 엑소를 좋아한다는 에이미는 강레오가 “블록 쌓으면 엑소 틀어줄게”라는 한 마디에 곧바로 블록을 쌓아 아빠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영상에 나오는 춤을 따라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말이 느린 에이미 때문에 불안해하는 강레오와 박선주의 모습도 함께 전파를 탄다. 에이미의 언어실력을 두고 부부가 언성을 높이고, 급기야 강레오는 감정이 북받쳐 울먹거리기까지 했다.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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