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와 박하선의 ‘유혹’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SBS는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에서 홍콩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차석훈(권상우)와 나홍주(박하선)의 비하인드 컷을 17일 공개했다.
14일 방영된 ‘유혹’ 첫 회에서는 석훈과 홍주가 공금 횡령한 동업자을 찾기 위해 홍콩으로 향했지만 동업자가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가 남긴 3,000달러로 홍콩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홍콩을 배경으로 한 이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만큼 예뻤던 장면. 공개된 사진은 2층 버스를 타고 같은 곳을 응시하는 다정한 모습, 함께 음료수를 마시며 잠깐의 휴식을 갖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의 홍콩 데이트 장면은 이틀의 걸쳐 촬영이 진행됐다. 권상우와 박하선이 가는 곳마다 항상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려 촬영이 빠르게 진행될 수밖에 없던 상황에서도 두 사람은 여유롭게 데이트를 즐겼다는 후문이다. 특히 2층 버스를 타고 시내를 관광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권상우와 박하선은 촬영을 준비할 때 대화를 나누거나 촬영에 들어가 호흡을 맞출 때면 실제 부부 못지않게 세심히 챙겨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살아오던 두 사람이 유세영(최지우)으로 인해 갈등을 겪게 되는 부부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석훈은 세영의 제안을 받아들여 홍콩에서 사흘간의 시간을 보내게 되고 홀로 한국으로 돌아가던 홍주는 민우(이정진)와 만나게 되면서 네 남녀의 관계에 변화가 예고된다.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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