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스컬이 용감한형제와 만나 더 깊어진 레게 음악으로 돌아왔다.
17일 정오 공개된 스컬의 첫 번째 정규앨범 'KING O' IRIE'의 타이틀곡 '결혼해요' 뮤직비디오는 한층 더 강렬해진 레게 음악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스컬이 국내 대표 레게 뮤지션인 만큼 독특하고 신선한 느낌이 강했다.
'결혼해요'는 짙은 레게의 향기만큼 강렬한 인상이다. 피처링에 참여한 더 씨양 멤버 유진의 애절한 보컬과 스컬의 매력적인 음색, 그리고 레게 감성이 조화를 이뤘다. 감성적이면서도 중독성을 높였다.
이 곡은 스컬의 절친한 동료인 용감한형제의 곡으로, 세련된 멜로디와 스컬, 유진의 보컬이 애틋함을 더했다. 국내에서는 낯선 레게장르지만 '결혼해요'는 신선한 조합으로 대중성을 높였다. 특히 감성적인 면을 강조하면서 중독성과 여운을 깊게 남겼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스컬의 파격적인 연기가 돋보였다. 스컬은 모델 허꽃분홍과 연인 호흡을 맞추면서 음악만큼 강렬하고 자극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애절한 음색과 영상이 조화를 이루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쿠바, 자메이카, 미국, 홍콩 등지에 촬영한 이국적인 풍경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는 허꽃분홍의 눈물, 커플 문신 등 강한 소재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이번 앨범은 스컬이 4년 동안 준비한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레게 뮤지션으로서 이 앨범을 통해 레게 장르를 좀 더 대중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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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 '결혼해요' 뮤직비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