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상승
생산자물가가 21개월 만에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본 생산자물가가 21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17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한 105.60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이는 수치상으로 2012년 9월 이후 21개원 만에 처음으로 상승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원유가격은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상승할 수 있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돼지고기·오리고기 등 축산물가가 10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가 올라갔고, 이것이 전체 생산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전월과 물가를 비교해보면 농림수산품은 0.9% 상승했다. 돼지고기(17.8%), 달걀(5.7%) 등 축산물과 고등어(6.0%) 등 수산물이 오른 반면 토마토(-36.5%), 양파(-22.9%) 등의 하락폭이 컸다. 전력, 가스 및 수도 등 공공요금은 0.1% 올랐고,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려가면서 공산품은 보합세였다. 전력·가스·수도(0.1%)가 소폭 올랐고 서비스는 전월과 같았다.
수출품까지 포함해 국내 생산품의 가격 추세를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비 보합이었다. 전년동월비로는 2.5% 내렸다.
생산자물가 상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산자물가 상승, 오랜만이구나" "생산자물가 상승, 생산자들 소득이 좀 나아지려나" "생산자물가 상승, 다를 바가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