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거탑'의 민진기 PD가 또 다시 '푸른 거탑' 멤버들을 캐스팅 한 이유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꼽았다.
민진기 PD는 17일 오후 서울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tvN 농디컬드라마 '황금거탑' 제작발표회에서 "멤버들이 농촌과 어울리는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푸른거탑'의 멤버들 7명 정도를 이어서 캐스팅 했고 6명을 더 추가했는데 기본적으로 농촌이라는 소재를 기획했을 때 농촌에 어울리는 배우들이 '푸른 거탑' 배우들만한 배우들이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훈 같은 경우 당장 아침에 여물을 주고 나왔을 정도의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김재우는 청년회장 같고. 이렇게 적절한 캐스팅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황금거탑'은 군대 못지 않은 '거탑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0부작 드라마로 군 콘텐츠의 부흥을 선도했던 '푸른거탑'의 민진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일밤'의 정인환 작가와 '와이키키 브라더스', '플란더스의 개' 등 봉준호 사단의 조감독을 맡았던 조승희 작가가 극본을 맡은 작품이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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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