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올스타전이 우천 연기되면서 올스타전 행사 시간이 전체적으로 조정됐다.
17일 오후 5시에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퓨처스 올스타전은 오후 들어 더욱 거세게 내린 비로 인해 하루 미뤄졌다. 오는 18일은 1군 올스타전도 있는 날이기에 퓨처스 올스타전은 18일 정오에 개최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올스타전 행사 스케줄이 조금씩 바뀌게 됐다.
우선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난 뒤에는 팬 사인회와 세븐 번트왕, 세븐 퍼펙트 피처, G마켓 홈런레이스 예선과 결승이 계속해서 진행된다. 이 중 팬 사인회, 번트왕, 홈런레이스 예선은 당초 17일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로 계획되어 있던 행사들이었으나, 하루 늦춰진다.

18일 오후 5시부터 있을 예정이던 박찬호 팬 사인회는 20분 당겨진 오후 4시 40분부터 시작된다. 장소는 챔피언스필드 중앙 출입구 부근이다. 홈런레이스 결승이 끝나면 장내 정리 후 공식 행사가 막을 올린다. 올스타전은 오후 7시에 플레이볼 선언된다.
박찬호의 은퇴식은 오후 6시 반부터 있을 공식행사에 포함되어 있다. 프로야구 팬들 앞에서 은퇴식을 갖는 박찬호는 공로패를 전달받고 은퇴 세리머니를 펼친 뒤 시구로 올스타전의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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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