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내용 일부 공개..'기계의 반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7.17 15: 55

할리우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이미지와 내용이 일부 공개돼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2014 시네유럽 컨벤션에서 '어벤져스2'의 푸티지 상영회가 있었던 가운데 외신에 따르면 이 푸티지 상영회에는 헐크버스터와 헐크의 대결 장면, 우리나라,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 촬영된 영상, 굉장히 빨리 달리는, 이번 편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퀵실버 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미국의 유명 엔터테인먼트 잡지 EW는 이에 더해 '어벤져스2'의 특집호를 발간하면서 내용도 추가로 공개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에 따르면 '어벤져스2'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쉴드 해체 후 어벤져스가 세상을 구하는 일에 대한 업무를 도와 줄 아이언 리전을 만드는데, 이 아이언 리전에는 인공 지능이 있다. 이 인공지능에는 자연스럽게 토니 스타크의 인격이 담겨지게 되는데, 울트론이 된 인공지능은 토니 스타크 성격의 부정적인 면만을 갖게 됐다. 
냉소적이지만 동정심이 있는 토니 스타크에게서 동정심은 없어지고 만 것. 울트론은 어벤져스가 보호하는 인류가 없어져야 지구가 안전하다고 믿으며 인류를 없애고자 하고, 어벤져스와 대립하게 된다. 한 마디로 기계의 반란이다.
그런가하면 이번 편에서 가장 주목해서 봐야 할 캐릭터는 헐크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실제로 헐크버스터와 헐크의 대결이 이번 편의 큰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어벤져스2'는 지난 4월 서울 촬영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국 여배우 수현 역시 출연한다. 2015년 4월 개봉.
nyc@osen.co.kr
'어벤져스2'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