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출발은 좋다..전작 아성 넘을 수 있을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7.17 17: 23

영화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가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 공개만으로 온라인을 장악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연 전작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타짜2'는 17일 각 캐릭터의 개성이 담긴 3종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동시에 공개, 이후 온라인에는 '타짜2'가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오르내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나 전작 '타짜'가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까지 성공, 그 후속으로 등장하는 '타짜2' 역시 이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타짜2'는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 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등을 연출하며 흥행성을 입증한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기도 하다.
전작에서 조승우가 능청스러움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면 이번 '타짜2'에서는 그룹 빅뱅의 탑, 최승현이 자신만의 매력을 더한 타짜, 대길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최승현은 화투패를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며 그간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작의 독보적 카리스마, 아귀 역의 김윤석 역시 이번 작품에서도 극의 중심을 잡는 카리스마로 영화 팬들을 열광케 할 전망. 게다가 섹시한 모습의 신세경, 이하늬를 비롯해 유해진, 곽도원, 김인권, 이경영, 오정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타짜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게다가 '과속스캔들', '써니' 등 그만의 연출력을 선보인 강형철 감독이 전작에서의 최동훈 감독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타짜'를 그려내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타짜2' 완전 기대중. 빨리 개봉해라", "'타짜2' 배우들이 화려하네", "'타짜2' 진짜 기다렸다. 추석 장악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타짜2'는 오는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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