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드리아노(대전)가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8라운드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 안양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드리아노가 MVP에 선정됐다. 연맹은 "개인 통산 1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1위 수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아드리아노와 함께 "이타적인 플레이와 추가골로 팀의 대승을 이끈" 1골 2도움의 주인공 김찬희(대전)도 위클리 베스트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미드필더는 적극적인 문전 쇄도로 팀의 선제 득점을 기록한 임성택(수원FC) 날카로운 오른발 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8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주민규(고양) K리그 데뷔전에서 공격진에게 양질의 패스를 제공한 마라냥(대전)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후반 추가시간 팀을 구하는 결승골을 기록한 마테우스(대구)가 선정됐다.
수비수는 왼쪽 측면으로 이동했지만 변함없이 성실한 움직임을 선보인 최광희(안산) 무실점으로 수비라인을 이끌었고, 실책 없는 플레이로 승리에 기여한 송주한(대전) 팀의 수비라인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무실점 승리를 이끈 주역 김동우(안산)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고, 정확한 크로스로 팀의 선제골을 도움을 기록한 김정빈(수원FC)이 선정됐다. 또한 골키퍼에는 상대의 10차례 유효 슈팅을 모두 선방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끈 유현(안산)이 뽑혔다.
위클리 베스트팀은 대전 시티즌, 베스트 매치는 대전과 안양의 4-0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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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