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배우 드레스 코드..핑크, 핑크, 핑크 [PiFan 레드카펫]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17 20: 30

20대 여배우들의 드레스 코드는 온통 핑크빛이었다.
17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에서는 20대 여배우들의 상큼한 레드카펫 의상이 돋보였다. 20대 후반에서 30대까지의 배우들이 주로 검정색이나 흰색의 드레스를 입어 우아미를 발산시켰다면 20대 초반의 여배우들은 부드럽고 귀여운 핑크빛 드레스로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영화제 홍보대사인 심은경은 베이지색이 감도는 연한 핑크색 의상을 입었다. 노출은 극도로 자제됐고, 소녀 풍의 라인이 심은경 특유의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94년생으로 심은경과 동갑인 도희는 조금 더 과감한 선택을 했다. 가슴 선이 드러난 핑크색의 드레스를 입은 것. 노출이 있는 미니드레스는 과감하고 사랑스러운 도희만의 개성을 드러나게 만들었다.
김소은 역시 핑크색 드레스를 선택했다. 한쪽 어깨를 드러내고 보석장식으로 멋을 더했다. 깜찍함을 강조한 앞선 두 배우들보다 우아한 소재가 성숙함을 완성했다.
한편 PiFan은 ‘우리 영화를 세계에 알리고, 저예산 및 독립영화의 국제적 메카를 지향하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수도권 축제의 이미지를 완성한다‘는 목적 아래 기획된 영화제로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PiFan에서는 총 48개국 210편의 장르 영화들이 선을 보이며 개막작은 '스테레오', 폐막작은 내 연애의 기억’이다.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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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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