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김우빈, 부천을 달군 특급 '슈트 핏' [PiFan 레드카펫]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17 20: 35

배우 현빈과 김우빈의 등장에 부천이 들썩거렸다.
현빈과 김우빈은 17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 레드카펫에서 연이어 등장해 자리에 모인 관객들과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 앞서 등장한 김우빈은 검정색의 슈트를 입고 특유의 비율을 뽐냈다. 그는 드레스 코드를 묻는 질문에 "갑자기 준비를 하게 돼서 스타일리스트가 알아서 준비해줬다"라고 대답했고, 관객들을 향해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돼서 영광이고 만나서 반갑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등장한 현빈은 관객들이 대기하고 있는 부천체육관이 떠나갈 정도의 뜨거운 환영 속에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는 영화 '역린'에서 선보인 노출에 대해 "캐릭터 상 필요하면 해야겠다"라고 재치있게 대답했으며 피판을 재밌게 즐기는 법을 묻는 질문에는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면 누구나 좋아할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PiFan은 ‘우리 영화를 세계에 알리고, 저예산 및 독립영화의 국제적 메카를 지향하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수도권 축제의 이미지를 완성한다‘는 목적 아래 기획된 영화제로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PiFan에서는 총 48개국 210편의 장르 영화들이 선을 보이며 개막작은 '스테레오', 폐막작은 내 연애의 기억’이다.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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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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