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 23점' 男 농구, 뉴질랜드에 1점 차 신승...대패 설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17 21: 42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이틀 전 뉴질랜드에 당했던 대패를 설욕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타우랑가 ASB 아레나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원정 평가전 2차전서 76-75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15일 첫 평가전서 33점차 대패를 당했던 한국은 짜릿한 설욕에 성공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문태종이 23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오세근이 9점, 조성민과 이종현이 각 8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한국은 76-73으로 근소하게 앞선 종료 2초 전 커크 페니에게 중거리포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점 라인을 밟고 슛을 쐈다는 판정이 나와 경기느 결국 한국의 1점 차 짜릿한 승리로 마감됐다.
한국은 오는 19일 오클랜드에서 뉴질랜드와 원정 평가전 최종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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