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의 유망주 수비수 마티아스 긴터(20)를 영입했다.
도르트문트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라이부르크의 수비수 긴터와 2019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추정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9억 원).
긴터는 지난 2012년 1월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뒤 2012-2013시즌 2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리그 3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미하엘 조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긴터는 독일의 가장 뛰어난 재능 중 한 명이다. 그를 영입해 정말 기쁘다"라고 그의 영입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긴터도 "어린 시절의 꿈이 이루어졌다. 난 언제나 도르트문트 팬이었고, 이제 내가 좋아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면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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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