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최진혁, 장나라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07.17 22: 22

[OSEN=정소영 인턴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가 장혁과 최진혁 두 남자의 관심과 질투를 한몸에 받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에서는 이건(장혁 분)의 집 앞에서 마주친 세 사람의 어색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영(장나라 분)을 집까지 데려다 주던 다니엘(최진혁 분)은 이건과 마주치며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였다. 다니엘이 이건에게 “정말 만나 뵙고 싶었다”라고 말하자, 이건은 “누구신데 저를 정말 만나 뵙고 싶었냐”라고 날카롭게 답했다. 그러자 다니엘은 “미영의 친한 동네 오빠이고 미영이는 내가 아끼는 동생이다”라며 미영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미영은 당황하며 다니엘을 쳐다보고 이건은 화제를 미영의 팔에 붙어있는 캐릭터가 그려진 밴드로 돌렸다.

이에 미영이 “어쩌다가 다쳐서 붙인 거다”라고 얼버무리지만, 다니엘은 “나랑 있다가 다친 거다. 내가 보살펴야 했는데 미안하다”라며 이건에게 사과했다. 이건은 다니엘을 한참 경계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며 미영과 집으로 들어섰다.
정원으로 들어선 이건은 미영에게 “저런 양아치인지 신부인지 모르는 사람과 함부로 어울리지 말고 나랑 있는 동안은 품위를 지켜라”라며 질투어린 독설을 하며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으로, 모르는 남자와 우연한 하룻밤으로 임신까지 이르게 된 한 여자와 대대손손 30대에 절명하는 집안의 내력으로 인해 후세를 잇는 것이 절대적 소명이 된 한 남자의 예기치 않은 사랑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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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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