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남재현 장모, 사위 발명품에 “너나 많이해라”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07.17 23: 34

[OSEN=정소영 인턴기자] 남재현이 밭일을 하는 장모를 위해 획기적인 발명품을 만들었다. 
남재현은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 무더운 더위에 고생하는 장모를 위해 준비한 발명품을 공개했다. 그는 모자에 고정시킬 수 있는 선풍기로 밭일로 고생하는 장모의 수고를 덜려고 했지만 장모는 발명품을 탐탁치 않아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재현은 발명품에 무한 애정을 보이며 뿌듯해했지만 장모는 남재현의 발명품을 보고 “발명품이 썩었다”며 “이거 발명해가지고는 죽도 못 얻어 먹을라”라며 독설을 날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장모의 말에 굴하지 않은 남재현은 “다른 분이 이거 사고 싶다고 하신다”라고 자랑했지만 장모는 “너나 많이해라. 귀가 무거워서 못하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남재현의 발명품을 거부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MC 신현준은 직접 남재현의 발명품을 착용하며 “의외로 시원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곧 “시원한데 계속 윙윙 소리가 난다”며 단점을 얘기했다.
한편, 17일 방송된 ‘자기야’에는 남재현, 이만기, 한창, 장영란, 오지헌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jsy901104@osen.co.kr
'자기야-백년손님'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