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주-유나킴의 디아크…"청순·섹시 NO! 유니크 강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7.18 06: 59

SBS 'K팝스타'의 전민주와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의 유나킴,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실력파 신예들이 만났다. 더불어 이들 못지않은 실력을 가진 세 명의 멤버가 더해져 기존 걸그룹과는 다른, 유니크한 그룹 디아크(THE ARK)로 뭉쳤다. 데뷔 전 멤버 공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디아크, 그들은 얼마나 독특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까?
앞서 공개된 디아크의 멤버 전민주와 유나킴은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멤버들이다. 전민주는 어린 시절부터 '팝핀 걸'로 불리며 다양한 댄스대회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K팝스타' 출연 당시 심사위원 양현석과 박진영, 보아를 깜짝 놀라게 만들며 '리틀 보아'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톱8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15일 정오 공개된 전민주의 데뷔곡 '비별(Good bye Rain)'은 한층 깊어진 감정과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엿볼 수 있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민주는 이별의 아픈 감성을 표현하는 애절한 보컬과 화려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퍼포먼스와 카리스마가 눈길을 끌었다.

유나킴 역시 '비별'의 랩 피처링을 맡았다. 유나킴은 '비별'의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유나킴은 지난 2012년 '슈퍼스타K3' 출연 당시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특유의 그루브감으로 끼를 인정받았다. 결국 유나킴의 잠재력을 알아본 타이거JK아 윤미래는 함께 '이젠 너 없이도'를 발표, 일부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두 멤버와 베일에 가려져 있는 세 멤버, 그리고 독특한 그룹명만큼 그들을 향한 관심이 매우 큰 상황. 디아크는 청순과 섹시, 큐트로 대변되는 기존 걸그룹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대중을 공략할 예정이다.
그룹명 디아크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 벌어진 백년전쟁 후기에 프랑스를 구해낸 영웅 소녀 잔 다르크의 이름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 강인하지만 섬세하고, 활발하며 독립적인 성향을 갖춘 뉴 아이콘, 21세기형 걸그룹의 대표 주자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디아크의 그룹 로고 또한 매우 독특하다. 섬세한 아름다움의 대명사인 나비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칼과 방패, 활과 화살 같은 무기류로 이뤄져 있다. '각각의 속성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유기체를 만든다'는 그룹 탄생 스토리 라인에 걸맞게 커다란 날개를 펼친 나비는 외유내강을 상징하며, 나비를 구성하는 칼, 방패, 활과 화살 등은 멤버 개인의 속성을 의미한다.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관계자는 "디아크는 기존의 걸그룹과 다른 노선이다. 파워풀하고 강렬한 느낌을 주고 싶었고, 그렇기 때문에 멤버들 각자의 색도 매우 다른 것이다.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유니크함이 무기다. 유나킴과 전민주가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것처럼 나머지 세 멤버 역시 그들에 뒤지지 않는다. 많은 시도를 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청순과 섹시처럼 획일적인 콘셉트를 거부, 멤버 각자의 매력을 강조하면서도 다섯 명만의 유니크한 매력으로 승부수를 던진 디아크.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질지, 또 대중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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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K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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