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의 소속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리오 퍼디난드(36)를 영입했다.
QPR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퍼디난드와 1년 계약을 맺었다"면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이 신분이 된 퍼디난드는 2015년 여름까지 QPR에서 활약한다"고 발표했다.
퍼디난드는 10년 넘게 맨유의 뒷마당을 지키며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이끌었다.

퍼디난드는 "해리 레드냅 감독,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와 깊이 있는 대화를 했다"면서 "전 세계 여러 클럽으로부터 좋은 제의를 받았지만, EPL 무대를 누빌 수 있다는 점이 끌렸다"고 입단 배경을 밝혔다.
QPR은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 끝에 강등 한 시즌 만에 EPL 복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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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