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우즈는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GC(파72, 7312야드)에서 열린 제143회 브리티시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6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3타 뒤진 공동 10위다.
지난 3월 말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3개월 만에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컷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그로부터 2주만이다.

우즈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개인 통산 15번째 메이저우승컵 수집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우즈는 브리티시오픈서 통산 3승(2000, 2005년, 2006년)을 거두고 있다. 특히 2006년 우승은 올해 대회 개최지인 로열 리버풀GC에서 개최된 대회서 거둔 것이라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는 크다.
최경주(44, SK텔레콤)는 버디 6개를 보기 6개로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김형성(34, 현대자동차)도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최경주 등과 함께 공동 49위에 올랐다.
양용은(42, KB금융그룹)은 3타를 잃고 공동 105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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