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9월 남미의 우루과이, 베네수엘라와 A매치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8일 오후 OSEN을 통해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 등 남미 국가와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협의 중인 것은 맞다"면서 "9, 10, 11월 두 차례씩 총 6번의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현재 사령탑이 공석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조별리그 탈락(1무 2패)의 부진을 책임지고 자진 사퇴했다. 홍 전 감독의 뒤를 이을 차기 사령탑은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른 전망이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A매치서 6전 1무 5패로 절대 열세를 안고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서도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2골을 내주며 1-2로 석패했다. 우루과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서 16강에 올랐지만 콜롬비아에 0-2로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위다.
반면 한국과 베네수엘라와는 A매치서 만난 적이 없다. 베네수엘라는 이번 월드컵엔 참가하지 못했다. FIFA 랭킹은 한국보다 26계단 높은 30위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