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아가 '할말도 없지만'으로 '프로젝트 신중현 에피소드' 시리즈 포문을 연다.
리아의 이번 싱글 '프로젝트 신중현 episode1-망초(忘草)'에는 '거장 신중현'의 음악을 지금의 시대와 접목하려는 노력의 산물로 '할말도 없지만'과 '꽃잎' 두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할말도 없지만'은 누구나 들어도 금방 따라할 수 있을 듯한 친숙한 멜로디와 강력한 락 사운드 그리고 이번 앨범의 좋은 취지를 함께 하고자 참여한 래퍼 MC스나이퍼의 랩이 조화를 이룬 곡으로 록과 힙합의 강력한 콜라보로 인하여 근래에 흔치 않은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곡이다.

'꽃잎'은 신대철의 지휘 하에 리아의 가이드보컬, 신석철이 드럼을 치고 박순철이 베이스를 잡아 원 테이크로 진행된 사운드 위에 리아의 보컬을 다시 얹고 기타사운드를 더한 다음 일렉트로닉 소스들을 사용해 완성됐다.
이번 '신중현 프로젝트'는 리아의 계획을 듣고 신중현의 큰아들 시나위의 신대철이 약 6년에 시간을 갖고 공들여 프로듀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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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