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세계최고가 아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오후 맨체스터 캐링턴 훈련장에서 가진 영국 언론과 첫 인터뷰에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반 할 감독은 "맨유가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어서 최고의 구단이라고 하는데, 스포츠에서는 그런 게 최고가 아니다. 지난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 7위였으니 최고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 세계에 팬을 보유한 맨유는 기대를 많이 받는 팀이기에 그만큼 어려운 도전을 해야 한다. 내게 도전이란 4위가 아니라 늘 1위를 노리는 것이다. 이는 감독과 선수들이 얼마나 잘 맞느냐에 달렸다.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둔 반 할 감독은 이미 선수단에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식사하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팀 기강을 세우고 조직력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한편 맨유는 오는 24일 미국에서 LA 갤럭시와 쉐보레컵을 시작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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