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여진구, '내 심장을' 정유정 작가와 삼계탕 회동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18 08: 44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 원작 소설의 저자인 정유정 작가가 영화 촬영 현장을 방문해 촬영에 매진 중인 배우와 스태프들을 위한 삼계탕을 마련했다.
정유정 작가는 지난 9일 촬영 현장을 깜짝 방문해 배우와 스태프 모두에게 삼계탕을 선물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내 심장을 쏴라'를 비롯해 '7년의 밤', '28' 등의 작품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 두터운 독자층을 가진 정유정 작가는 '내 심장을 쏴라'의 촬영이 시작될 때부터 현장에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는데, 연일 무더위와 장마 속에 스태프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초복 맞이 삼계탕을 준비해 현장을 방문하게 됐다.

덕분에 더위에 지쳤던 스태프들은 푸짐한 삼계탕으로 식사를 하며 기력을 보충, 더욱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현장에 방문한 정유정 작가는 이민기, 여진구, 박두식, 한혜린 등의 배우들과 함께 작품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평소 이민기와 여진구의 팬이었음을 밝힌 정유정 작가는 "두 배우가 연기할 ‘승민’과 ‘수명’은 분명히 매력적일 것"이라며 완성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민기와 여진구 역시 "작가님과의 대화를 통해 캐릭터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 촬영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해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정유정 작가와 예비 관객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정유정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을 바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내 심장을 쏴라'는 현재 크랭크업을 앞두고 마무리 촬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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