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디라, 레알 잔류?...첼시-아스날 이적 거절 고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18 08: 38

사미 케디라(27)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구애에도 케디라가 넘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케디라가 첼시와 아스날을 거절하고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케디라의 에이전트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이적 제안에 찬물을 쏟아 부었다"고 전했다.
케디라의 에이전트 요르그 노이바우어는 케디라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협상을 마쳤다는 이야기에 대해 "우리는 아스날과 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날이) 이적료에 대해서 합의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첼시도 마찬가지다"면서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중이다. 하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스페인 매체들도 케디라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기로 했다고 보도를 하고 있다. '엘 컨피덴셜'은 "케디라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했던 마음을 바꿔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와 새로운 마음으로 협상에 들어가길 바라고 있다"며 잔류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한편 케디라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기간은 2015년 여름까지로, 아직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