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안보겸 인턴기자] 할리우드의 문제아 린제이 로한이 이탈리아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얻는 영예를 얻었다.
미국의 연예매체 TMZ는 린제이 로한이 지난 14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이스키아 글로벌 필름 앤 뮤직 페스티벌(Ischia Global Film & Music Festival)'에서 '영향력 있는 컴백 상(the Biggest Comeback Award)'을 수상했다고 17일 보도했다.
TMZ는 “린제이 로한이 진지하게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다”는 타이틀로 소식을 전하며 “그동안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차지한 적이 드물었던 린제이 로한이 드디어 트로피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또 “주최 측이 무슨 이유로 로한에게 ‘컴백상’을 수여했는 지 모르겠다”면서 “그의 최근 활동은 몇 개의 TV 프로그램에 국한돼 있고, 최근 영화는 5만 6000달러(약 5785만원)의 흥행수입을 올린 영화 ‘더 캐년(The Canyons)'이 전부”라고 하며 그의 수상을 비꼬듯 말했다.
이날 붉은 드레스로 한껏 멋을 부린 린제이 로한은 자신도 예상치 못했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짧게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린제이 로한은 현재 런던으로 이사해 올해 연말 데뷔하는 연극 데이비드 마멧의 '스피드 더 플로(Speed-the-Plow)'를 준비 중이다.
bokkyum1402@osen.co.kr
영화 '레이버 페인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