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퓨처스 올스타전 파이팅!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4.07.18 11: 50

18일 오후 광주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14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경기에 앞서 양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입단 5년차(2010년 입단) 이하 선수들만 퓨처스리그에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타격과 투수 부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많은 선수들이 빠진다. 하지만 입단 6년차 이상의 선수들이 득세한 상황서도 고군분투를 펼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있다.

다음 시즌부터 1군 무대에 합류하는 kt 위즈에서는 투수 박세웅, 강혜성과 팀을 대표하는 타자 문상철이 출전한다. 박세웅은 퓨처스리그서 6승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몫을 하고 있다. 시즌 초반 제구력 난조로 고전했으나, 점차 페이스를 찾더니 전반기를 북부리그 평균자책점 2위로 마쳤다. 문상철은 2할8푼2리 14홈런 51타점을 기록 중이다. 북부리그 홈런 2위를 고수하고 있다.
삼성에서는 입단 때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투수 이수민이 나온다. 이수민은 퓨처스리그에서는 물론 올해 1군 무대도 밟은 경험이 있다. 1군에서 5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봤다. 류중일 감독이 다시 2군으로 내려 훈련을 시킨다고 한 만큼 미래의 스타가 되기엔 충분한 재목이다.
또 퓨처스리그에 남부리그 타율 1위와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구자욱(상무)과 정현(삼성)도 퓨처스리그 올스타 무대를 빛낸다. 구자욱도 역시 원 소속팀 삼성으로서 제2의 채태인을 꿈꾸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 메이저리그를 꿈꾸며 방황했던 정영일(상무)도 올스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흥미를 더했고, LG의 배병옥, 양원혁과 넥센의 윤영삼 등이 출전 준비를 마쳤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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