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헐크버스터 vs 헐크, 누가 이길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7.18 15: 17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서 가장 주목해 볼 만한 장면은 무엇일까.
'어벤져스2'의 이미지와 내용이 일부 공개돼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 진행된 '어벤져스2'의 푸티지 상영회에는 헐크버스터와 헐크의 대결 장면, 우리나라,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 촬영된 영상, 굉장히 빨리 달리는,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퀵실버 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푸티지에서 가장 크게 팬들의 관심을 모은 모습은 토니 스타크의 헐크 버스터가 마크 버팔로의 헐크와 맞붙는 모습이었다. 헐크버스터와 헐크의 비주얼 영상은 조스 웨던 감독이 이번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장면이었다는 전언. 헐크버스터는 헐크가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분노를 폭발할 때, 아이언맨이 그를 상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 즉 아이언맨과 헐크와의 싸움이다.

그런가하면 미국 연예 매거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16일(현지 시간) '어벤져스2'의 공식 커버와 8장의 스틸을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공개된 사진에는 기존 어벤져스 멤버인 아이언 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 헐크(마크 러팔로 분),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분),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어벤져스2로 새롭게 합류하는 금발의 퀵실버(아론 테일러 존슨 분)와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퀵실버는 스칼렛 위치의 쌍둥이 오빠로 빠른 스피드와 시간 여행 능력을 소유한 캐릭터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이에 더해 '어벤져스2'의 특집호를 발간하면서 내용도 추가로 공개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에 따르면 '어벤져스2'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뉴욕 전쟁 이후 트라우마를 지닌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쉴드 해체 후 어벤져스가 세상을 구하는 일에 대한 업무를 도와 줄 인공지능 원격조종 로봇을 만드는데, 이것이 울트론이다.
이 인공지능에는 자연스럽게 토니 스타크의 인격이 담겨지게 되는데, 울트론이 된 인공지능은 토니 스타크 성격의 부정적인 면만을 갖게 됐다.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태어난 울트론은 자기 스스로 판단 후 모든 인간들을 제거하고 인류를 파멸하고자 한다. 제임스 스페이더가 이 울트론 역을 연기한다.
한편 '어벤져스2'는 지난 4월 서울 촬영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국 여배우 수현 역시 출연한다. 2015년 4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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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콘셉트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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