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가 오는 19일 저녁 7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9라운드에서 '선두' 대전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에 도전한다.
부천은 지난 4월과 6월 대전과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아쉽게 패배한 바 있다. 하지만 앞선 두 경기 모두 K리그 챌린지 절대 강자인 대전을 상대로 좋은 내용을 보여준 터라 이번 경기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부천은 최근 6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그 중 1골 차 패배가 5경기다. 세트피스 및 순간 집중력 저하로 실점을 허용했다. 지난 대구전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막판 아쉽게 득점을 허용하며 또 다시 패배의 쓴맛을 삼켰다.

더불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림과 동시에 영입된 전광환, 안일주, 하강진이 지난 대구전서 모두 선발 출전해 수비력 안정에 기여했다. 이번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팀 전체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최진한 부천 감독은 “항상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훈련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 그래서 상대팀보다 한 발 더 뛰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한다. 그로 인해 체력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 “선수들 개개인의 적절한 컨디션 조절을 통해 대전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할 것이다”고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부천은 이번 경기서 맛사랑 푸드가 제공하는 떡 500인분을 입장관중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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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