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경아가 MBC 라디오 표준FM '좋은 주말'에 DJ로 발탁, 개그맨 김경식과 호흡을 맞춘다.
토요일, 일요일 저녁 6시 5분부터 밤 10시까지 4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좋은 주말'은 가수 유채영과 개그맨 김경식이 진행해오던 프로그램으로, 최근 유채영이 하차하면서 개그우먼 김경아가 후임으로 발탁됐다.
김경아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고, 최근에는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후궁뎐 꽃들의 전쟁’에서, ‘경빈’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조정치 장동민의 두시’, ‘박지선 박영진의 명랑특급’, ‘염경환 박슬기의 힘내라 2시’ 등의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 게스트로 활약하며 라디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김경아는 “감사하다. 먼저 하신 분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김경식 선배와 함께 즐기는 마음으로 방송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 역시 “개그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던 김경아의 재치 있고 유쾌한 모습 뿐 아니라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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