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결승전, 부산 해운대서 10만 관중 신화 도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7.18 19: 06

 10년간 e스포츠를 상징하는 장소는 부산 광안리 였지만 이번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다시 한 번 e스포츠 최대 신화였던 10만 관중 위업에 도전한다. 폭 30m에서 70m로 백사장 폭이 드넓어진 해운대에서 '롤챔스' 서머 2014시즌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18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 8강 2회차 나진 소드와 SK텔레콤 S의 경기 시작에 앞서 이번 롤챔스 서머시즌 결승전 장소로 부산 해운대를 발표했다. 
 

앞서 벌어졌던 대회 결승전의 장소가 주로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되었던만큼, 이 번 결정으로 LoL 챔피언스 대회의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롤챔스 결승전이 열릴 부산 해운대는 한국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대표적인 관광명소. 더군다나 해수부가 지난해 11월부터 백사장 복원사업을 통해 백사장의 너비를 두 배 가까이 늘렸다.
온게임넷은 이번 결승전을 위해 부산시, 해운대구청과 후원사 롯데칠성 HOT6 등이 긴밀한 협의를 가지며 준비해왔고, 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 해수욕장을 장소로 확정해 e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    
결승전 티켓 판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온게임넷 방송과 LoL 챔피언스 공식 홈페이지 (www.ognlol.com)를 통해 추후 고지될 예정이다.
한편 롤챔스 서머 2014는 현재 8강전이 진행 중이며 1주차 경기에서는 KT 애로우즈 팀이 전 시즌 준우승팀 나진 화이트 실드를 꺾고 4강에 선착해 있다. 
롤챔스는 온게임넷과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 티빙, 모바일 T-LoL 과 글로벌 트위치tv, 데일리모션, 칠황, 오게이밍 등에서 전세계 150여개국에 중계 중이며, 새롭게 힛박스를 통해 독일어 방송이 8강부터 송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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