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레이스에서 힘을 쓰지 못했던 강정호(넥센)가 2014 올스타전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웨스턴리그의 유격수 및 5번 타자로 나서 0-0으로 맞선 2회 무사 2루에서 이스턴리그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냈다.
박병호에 이어 올 시즌 홈런 2위를 기록 중인 강정호는 홈런 레이스 예선에서는 1홈런에 그쳤다. 그러나 정작 본 경기로 들어오자마자 홈런을 날렸다. 강정호의 올스타전 홈런은 2012년에 이어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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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