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리그 나지완(KIA)이 쐐기를 박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9-0으로 앞선 5회초 1사 1,2루서 상대투수 박정배를 맞아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날렸다.
웨스턴리그는 이 홈런으로 12-0으로 크게 앞섰다. 웨스턴리그는 강정호, 모창민, 박병호의 홈런에 이어 4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화끈한 홈런 레이스로 MVP 자리는 누가 차지할지 알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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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