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류미-한나래, 2개월 만에 또 국제대회 복식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18 22: 11

류미-한나래(이상 인천시청)가 제1차 창사트 챌린저(총상금 2만 5천 달러) 복식 정상에 올랐다.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류미-한나래는 18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리야쉬안(대만)-이노우에 아카리(일본)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인천시청에서 꾸준히 호흡을 맞추고 있는 류미-한나래는 지난 5월 인천챌린저 복식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또 다시 챌린저대회 복식정상을 차지하며 9월 인천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2개월 만에 국제대회 복식에서 우승한 류미는 “외국에 나와 첫 챌린저 복식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파트너 나래랑 호흡이 잘 맞아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다음 주에 열리는 2차대회에서도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미와 함께 콤비 플레이를 이룬 한나래는 “워낙 날씨가 더욱 곳이라 걱정했는데 실내코트라 다행히 무리는 없었다. 그리고 (류미)언니가 경기를 잘 이끌어주어 집중 할 수 있었다”며 “우승해서 기분이 좋고 응원해준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앞으로 9월 아시안게임까지 2개월이 남았는데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류미와 한나래는 이어질 제2차 창사트 챌린저(총상금 2만 5천 달러)대회에도 단·복식에 출전할 예정이며 1차대회서 부진했던 국가대표 이예라, 이소라(이상 NH농협은행)도 2차대회서 만회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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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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