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WBA, 클럽 레코드에 나이지리아 FW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19 07: 3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이 클럽 최고 이적료에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공격수를 영입했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에서 뛰던 브라운 이데예(26)를 클럽 레코드에 영입했다"면서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올 여름 웨스트 브로미치의 다섯 번째 영입이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데예의 이적료를 1000만 파운드(약 176억 원) 안팎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스테판 세세뇽을 영입하기 위해 선덜랜드에 지불했던 600만 파운드(106억 원)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이데예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참가해봤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하다. 프랑스 리그1 FC 소쇼, 디나모 키예프 등에서 프로 통산 182경기에 나서 74골을 넣었다.
이데예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서 나이지리아 유니폼을 입고 4경기에 나섰지만 본선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서는 한국과 16강전서 선발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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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A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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