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히든싱어3' 첫 주인공 확정…이례적 2회 편성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19 08: 37

가수 이선희가 종편채널 JTBC '히든싱어3' 첫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이 확정, 전국의 모창 능력자들을 긴장케 했다.
19일 JTBC 측에 따르면 이선희는 오는 8월 중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히든싱어3'의 첫 번째 무대를 열게 됐다. 제작진은 "1984년 'J에게'로 데뷔해 15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30년째 가요계 왕좌를 지키고 있는, 여자가수로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선희 씨가 또 어떤 신화를 만들어 낼지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이선희는 그동안 방송됐던 '히든싱어' 시즌1부터 '가장 보고 싶은 가수 1위'는 물론, '가장 따라 부르기 힘들 것 같은 가수 1위'로 동시에 꼽혀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히든싱어' 제작진은 시즌1~2를 거치는 2년이라는 시간동안 이선희를 섭외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던 터. 이에 이선희는 제작진과의 의리, 팬들과의 소통의 시간 등을 위해 '히든싱어3' 출연 제의를 수락해 각별함을 더했다.
최근 진행된 '히든싱어3' 이선희 특집 예선 현장에는 역대 시즌을 통틀어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심지어 직장에 휴가를 내고 외국에서 귀국한 30년 팬부터 외국인, 공무원, 의사, 교사,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국적도, 연령도, 직업도 다양한 참가자들이 속출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이선희 편은 이례적으로 2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 제작진이 무려 2년 동안 러브콜을 보내왔던 '대한민국 최고의 여제' 이선희의 명성에 걸맞게 기존 '히든싱어'에서는 볼 수 없던 아주 스페셜한 무대가 펼쳐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제작진은 "이선희의 출연이 성사되어 가슴이 벅차다. 무려 2년 간 공들여 준비한 만큼 '히든싱어' 시즌1~2를 능가하는 역대 최고의 편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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